증평군청소년수련관(이하 수련관)은 17일 청소년수련관 시설물을 일요일에도 개방해 청소년 여가선용 및 자기계발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.[증평포커스 참조]

수련관은 2008년 8월 개관한 이래 그동안 토요일까지 청소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나 일요일에는 관리 인력배치 등에 어려움이 있어 휴관해왔다.

그러나 수련관 측은 사용자 중심의 편익을 고려할 때 청소년들이 쉬는 날인 일요일에도 시설을 개방함으로써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요일개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.

이에 따라 각종 헬스시설을 갖춘 체력단련실과 인터넷부스, 노래연습장, 북카페 등을 수련관 내 시설을 일요일에도 평일과 마찬가지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.

청소년 수련관 관계자는 “보건복지타운 내 청소년 시설뿐 아니라 복지시설은 궁극적으로 주민복지를 위해 존재하는 시설물인 만큼 사용자 중심이 아닌 주민 편익중심에서 운영돼야 한다.”며, “청소년들의 여가선용과 자기계발에 더 많은 도움을 주는 청소년수련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.”고 말했다.

한편 청소년수련관은 개관이래 청소년 동아리활동, 국비지원을 받고 있는 방과후 아카데미, 그리고 10여개의 문화강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, 아·가·페 프로그램을 만들어 여성가족부로부터 국가인증수련활동으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.

또 공모사업으로는 충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로부터 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문화예술사업 및 ‘키가 크는 농구교실’을 운영해 호응을 받았다.

(문의전화 청소년수련관 835-4191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