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1월 21일 토요일

증평청소년수련관에서 준비한 가족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게되었다.

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고, 쉽게 접할수 없었던 목공체험이였기 때문에

시작 전부터 아이들의 관심도 높았다.

강사님의 자세한 설명에 쉽게 이해할수 있었으며,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 

참여율 또한 좋았다.

사포로 문지를때 팔이 아팠다고 이야기 하면서도 완성작 볼 생각에

신이나서 하는 모습이 참 대견스러웠고, 드릴로 못을 밖을때 큰 소음에 놀라면서도

아빠와 함께 할 수 있음에 무서운 마음도 이겨냈다.

사이좋게 바니쉬로 마무리 하면서도 빨리 말랐으면 하는 바람에 연신 부채질도 하는

모습도 이뻐보였다. 

집으로 온 벤치는 제자리를 찾았고, 

아이들 세명이서도 함께 앉을 수 있는 튼튼함까지 선물받았다.

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지 못하고 할 수 있는 체험들이 많지 않은 지금 이 시기에

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내어준 증평청소년수련원에 감사를 드립니다.